세계관으로 입장하는 문
2025-07-18
지면발행
팝업스토어 신카이 마코토 Shop#은, 마치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한 문 같았다. 새로운 세계로 연결되는 문. 팝업스토어를 구경했을 뿐인데 마치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로 입장하는 느낌이었다.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 팝업스토어 신카이 마코토 Shop#은 그야말로 세계관에 입장하는 문 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넓고 넓은 노출과 확산의 필드
2025-07-18
지면발행
그야말로 인스타그래머블의 시대가 라고 할 수 있다. 이슈가 만들어지는 것도, 소비되는 것도 인스타그램(SNS)을 통한다. 옥외광고도 예외가 아니다. 인상적인 간판, 포토 스폿, 팝업스토어 등등 인스타그램 속에 존재한다. 발견되는 것도, 확산하는 것도. SNS라는 미디어를 통하면 굉장히 빠르고 넓게 확산한다. SNS는 더 ...
여름의 끝에서, 부산
2025-07-18
지면발행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제주도로 가는 게 아니라면 부산이 으뜸이 아닐까 생각했다. 새롭고 생경한 풍경을 보는 게 여행의 재미라고 한다면. 어쩌면 제주도 보다 부산이 생경한 풍경이란 측면에서 여행지로 더 매력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얼핏 비슷해 보이는 도시 인프라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호탕한 사...
이색적인 간판과 독특한 유럽풍 건물이 어우러진
2025-07-18
지면발행
다롄 러시아거리는 그리 넓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는 매우 깊다. 러일전쟁 이전 이곳은 러시아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현재는 중국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유럽풍의 건축물과 거리 풍경, 이국적인 간판들로 색다...
젠 스타일의 도쿄 사이니지 디자인 5
2025-07-18
지면발행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Zen style) 일본 사인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아자부다이힐즈, 롯폰기, 긴자, 하라주쿠, 미야시타 등 일본의 여러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 사인 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서울 속의 오키나와
2025-07-18
지면발행
오키나와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오리온 맥주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다 있을 거로 생각한다. 생소한 브랜드를 보고 갸웃하지만 오키나와 지역 맥주라는 점과 더위를 날리는 그 시원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게 오리온 맥주라서. 오리온 더 드래프트 팝업스토어 BEACH BAR는 그러한 추억과 감정을 서울로 옮겨온...
여름의 맛!
2025-07-18
지면발행
제철 음식이 있다. 그 계절에 꼭 먹어야 하는 그런 음식이나 과일. 물론 이제는 재배 기술이나 배송 방식 등 환경이 변하면서 제철 음식이란 의미가 예전 같지 않지만, 그 계절에 꼭 먹어야 하는 건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빙수는 여름이라면 한 번쯤 꼭 먹어야 할 만큼 더운 요즘 제철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머리가 띵 해질...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들의 아픈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2025-07-18
지면발행
비가 오는 가운데 현재 다롄인민병원 안에 위치해 있는 뤼순감옥과 뤼순 관동법원 구지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많은 한국의 애국지사들이 불합리한 판결을 받았던 장소로, 특히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가 내려진 곳으로 유명하다. 어눌하지만 안내원의 한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역사적인 사실을 쉽게 이해...
젠 스타일의 도쿄 사이니지 디자인 4
2025-07-18
지면발행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Zen style) 일본 사인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아자부다이힐즈, 롯폰기, 긴자, 하라주쿠, 미야시타 등 일본의 여러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 사인 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찍은 간판 프로젝트 64
2025-07-18
지면발행
최소 100석 이상의 상영관이 10개는 되는 멀티플렉스. 팝콘 씹는 소리도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불안함, 그리고 누군가 스마트폰을 열어 빛잔치를 벌이게 되는 순간 밀려오는 불쾌함. 끝도 없이 분주하게 오가는 수많은 관람객 사이에서 영화를 그저 눈으로만 보게 되는 공간. 흔하게 생각하는 극장이고 멀티플렉스의 이미지는...
맛으로 전한 브랜드의 세계관
2025-07-18
지면발행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나 세계관을 고객에게 경험하게 만드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느끼고 즐기게 하는 것이 팝업스토어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성수동에서 열린 ‘아사히 수퍼드라이 모던 드라이 바’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제대로 알린 팝업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시원한 맥주...
가장 가까운 그 여름의 바다, 강릉
2025-07-18
지면발행
강원도에서 가장 가깝고 대중적인 바다는 당연히 강릉이라고 할 수 있다. KTX를 타면 서울에서 출발해도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라는 농담이 때때로 실제가 되기도 하는 바다가 강릉이다. 그래서 강릉의 바다는 다채롭다. 서핑처럼 특정한 목적이 아니라 바다를 보기 위해 여행...
익숙한 핫플레이스!
2025-07-18
지면발행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성수동은 여러 공간에 사람이 몰린다. 연무장길을 포함해 사람들이 북적이는 여러 공간은 성수동의 현재 모습을 상징한다. 반면 상원길은 차분하면서도 성수동의 매력을 담고 있다. 상원길은 뚝섬역을 중간에 끼고 있어 직장인들의 트래픽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래서인지 익숙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다...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 연천
2025-07-18
지면발행
군부대와 안보 관광지만 있을까 봐 걱정하며 둘러본 연천은 예상외로 다채로웠다. 다양한 재미를 담고 있는 공간과 사인을 둘러보며 약간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안보라는 키워드는 연천 여행의 한 축이기도 하지만, 그것 말고도 수많은 흥미 요소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었다. 연천, 다채로움에 대...
젠 스타일의 도쿄 사이니지 디자인 2
2025-07-18
지면발행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Zen style) 일본 사인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아자부다이힐즈, 롯폰기, 긴자, 하라주쿠, 미야시타 등 일본의 여러 사례를 통해 젠 스타일 사인 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찍은 간판 프로젝트 63
2025-07-18
지면발행
강릉시내에서 경포호수를 지나 해안로를 타고 순포습지에 다다르면 사천해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천해변은 모래사장 뒤로 마치 펜스를 치듯 빽빽하게 심어진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왕복 2차선 도로가 해안로인데,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강릉이 아니라 포천의 강릉수목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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