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한 화이트필름 LoopPET ASLAN DRL 19 외 1종
2021년 9월호
지면발행
독일의 실사소재 전문업체 아슬란(Aslan)에서 LoopPET ASLAN DRL 19와 Looplam ASLAN SRL 19를 출시한다. LoopPET ASLAN DRL 19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30%를 사용해 제작한 화이트필름으로 PVC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 소재다. 특히, 이 제품은 라텍스와 UV 프린터에 적합하다. Looplam ASLAN SRL 19는 출력물 보호를 위한 라미네이팅 필름으로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를 일부 사용...
맥주와 영화, 두 문화의 교차로
2021년 9월호
지면발행
얼굴만 봐도 즐거운 친구와 ‘덕질’할 때,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로, 가족이 다 함께 나들이하러, 때로는 혼자. 언제 누구와 어떤 영화를 보러 가건 관람객들의 목적지는 티켓에 쓰인 상영관이다. 로비와 대기 공간은 그저 매점을 들르기 위한 간이역일 뿐. 메가박스 신촌과 제주맥주는 이 당연하고 단순한 패턴을 조금 뒤틀어보았다. 이번엔 목적지를 새롭게 설정해보자, 제...
미술― 책, 행간 위로 흐르는 문화
2021년 8월호
지면발행
소양 갖춘 자들만 누릴 수 있을 것 같았던 미술이 소양 쌓으러 드나드는 도서관에 심겨졌다. 국내 최초 미술 특화 도서관이라는 타이틀과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동시에 틀어쥔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이야기다. 공공미술관의 부재로 시민들에게 제공되었어야 할 문화예술 제공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창작 활동을 돕는 동시에 미술에 대한 문턱까지 낮...
걸음이 곧 여행이 되는 곳
2021년 7월호
지면발행
여행을 떠날 때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하나 있다. 떠나기 전 당연하고 사소한 약간의 마음가짐을 미리 챙겨놓는 것. 그 심리적 상비약의 이름은 ‘함부로 기대하지 않기’다. 소리 내어 읽는다면 강세는 ‘기대’가 아닌 ‘함부로’에 두어야 한다. 일행이 있건 없건, 목적지가 코 앞이건 물 건너건, 함부로 부푼 마음은 허무한 해프닝에도 구겨져 버리고 마니까. 반드시 ...
강화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21년 6월호
지면발행
흔들리는 마음으로 떠난 곳에는 참 이상한 섬이 있었다. 들어갈 때 배를 탈 필요는 없지만 찝찔한 바다 냄새가 분명하게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섬. SNS를 수놓는 힙스터들의 공간과 보통의 섬 생활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섬.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중력의 세기에 따라 다르게 흐른다는데, 강화도는 중력이 제멋대로 날뛰면서 시간과 사람을 끌어당기고 있는 곳 같았...
모토브, 산업은행 스타트업 지원 투자유치… 총 90억 규모로 사업영역 다각화
2021년 6월호
지면발행
택시 상단 표시등 사업자인 모토브가 최근 스타트업 지원 자금을 투자받았다. 총 90억 규모로 현재 시범 운영중인 택시상단 표시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매체를 활용한 빅데이터 관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산업은행은 지난 5월 11일 디지털·그린 뉴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민간·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스타트업 같이채움 신속투자상품&r...
관련 법령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하여
2021년 5월호
지면발행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사인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가 지속했다. 이러한 침체는 사인업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을 쥐고 흔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하반기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주목해야 할 이슈는 존재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법령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이슈와 현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초대형 채널 벤딩기 도입으로 전 라인에 자동화 장비 구축 '성환기업'
2021년 4월호
지면발행
어떤 게임을 시작하더라도, 캐릭터를 갓 생성한 플레이어가 맞닥뜨리게 되는 첫 번째 관문은 장비 갖추기다. 장비 하나 없이 전장에 뛰어들었다간 주먹을 휘둘러 보기도 전에 비석부터 세우게 될 테니까. 그 게임에 통달한 이른바 ‘고인물’ 플레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 특성과 수준에 맞는 장비를 갖춰야 한다. ...
전형을 탈피해 초대형으로
2021년 4월호
지면발행
주차장에선 차량 2부제 동참을 유도하고 있고, 개점 첫 일요일 하루 매출액은 102억 원, 방문객 수는 오픈 열흘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가 없었던 세상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숫자다. 미래를 향한 울림이라는 슬로건을 나부끼며 소비의 새 시대, 그 선두에 선 현대백화점그룹의 야심작 ‘더현대 서울’을 둘러보았다.
불 꺼진 동네를 문화로 피워내다
2021년 4월호
지면발행
어떤 상권의 몰락은 참 편한 가십이다. 화두에 오르는 순간 유쾌하지 않은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 대부분의 문장이 과거형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비어버린 것 같은 거리라도 다시 들여다보자. 그 안에 사는 누군가 새로운 기억과 추억을 불어넣기 위한 연주를 시작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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