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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이후일의 광고 이야기 10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가 공존하는 대만의 옥외광고물(上)
글 편집부 2025-07-18 오후 11:33:44 |   지면 발행 ( 2025년 7월호 - 전체 보기 )



옥외광고와 공공디자인 33년 일선의 경험으로 옥외광고의 이슈와 그에 따라 보이는 현상을 살펴보고 사례를 통해 문제점과 방향성,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제시해 본다. (이후일 옥외광고문화연구소 소장)
※ 필자의 원고는 월간 <사인문화>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 시먼딩(Ximending)은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상업 및 문화 중심지로, 다양한 옥외광고물이 도시의 활기를 더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간판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광고까지 다양한 형태의 옥외광고를 볼 수 있다.

도시 공간이 단순한 소비 장소를 넘어 옥외광고 자체가 거리의 콘텐츠
대만의 옥외광고 관리 정책은 기조는 도시 경관을 보호하고 공공안전을 확보하며, 무분별한 광고물의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의 옥외광고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형태로 난다.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다양한 옥외광고 정책은 광고물의 “제한”이 아닌 “디자인 통합 및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주민·상인과의 자율적 합의 및 참여형 규제가 강조되고 있다.
대만 주요 도시(특히 타이베이, 타이중 등)에서는 자치단체가 자율성을 가지고 경관 관리와 도시 디자인을 연계하여 광고물 경관지구를 지정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역사적 거리와 문화 지구 등에는 광고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하여 지역별 특색 반영하여 디자인 중심 관리로 도시 경관의 향상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가능하며, 특히 간판 디자인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은 “무광고 거리” 시범 운영도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건물전면부 래핑광고 등 이색적이고도 다양한 옥외광고 매체를 활용하여 눈길을 끄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의 옥외광고(Outdoor Advertising)에 대한 주요 관리 정책과 제도적 특징을 살펴보면 법적 근거로는 《建築法》(건축법) 《都市計 法》(도시계획법)《廣告物管理辦法》(광고물 관리 방법) 각 지방정부 조례(예: 타이베이시 광고물 설치 조례)로 관리 되고 있으며 중앙 정부인 내정부 건설서(內政部營建署)에서 기본 방침 수립하면 각 지방 자치단체인 각 시·현 정부가 구체적인 허가, 점검, 단속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관리주체가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옥외광고물은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시에는 시민의 안전성 (건축 구조, 풍하중 등), 도시 미관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 보행자 및 운전자 시야 방해 여부를 고려하여 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옥외광고물등 관리법령과 비교해 보면 옥상간판의 경우는 미관을 위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는 MRT 시먼딩역 6번 출구 앞에 위치한 대형 횡단보도다. 다양성과 포용의 상징으로 밝은 색상의 무지개 패턴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SNS에서 자주 공유되며 그로 인해 주변 광고물이 자연스럽게 홍보된다.

트렌드의 중심이자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거리 시먼딩
역사와 문화,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市)의 옥외광고 문화를 탐방해 본다. ‘옥외광고를 통해 젊은이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하며, 도시의 활력’을 더한다. 첫 번째 탐방 지역은 현대적 감각이 넘치는 곳 시먼딩(西門町) 지역이다. 시먼딩(西門町)지역은 상업 및 소비가 집중되는 곳으로 여행객이나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드는 지역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지하철역과 주변은 상업 및 소비가 집중되는 곳으로 상업용 빌딩, 백화점, 병원, 공항 등과 연계되어 있으며, 상권 야시장,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어 많은 쇼핑 인파가 몰려 옥외광고의 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다.
그만큼 타이베이(Taipei)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이자 문화 중심지로, 옥외광고 문화가 매우 활발하게 발달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옥외광고 문화는 일본 도쿄의 시부야( 谷)나 신주쿠(新宿)를 연상시킬 만큼 역동적이며 시각적으로 강렬하다. 시먼딩의 옥외광고 문화 특징을 분석해 보면 시각적 역동성으로 드러난다.
수많은 LED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 네온사인이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광고의 색채가 매우 화려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이나 문구가 자주 사용되어 시각적 역동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한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의 노출이 많이 보인다. 시먼딩은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찾는 쇼핑·엔터테인먼트 거리이므로, 광고 콘텐츠도 이에 맞춰 구성된다. 게임, 애니메이션, K-POP, 패션 브랜드, 스트리밍 플랫폼 등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광고 대중문화 중심의 콘텐츠가 많다. 이 지역은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 중소 브랜드도 시먼딩에 대형 광고를 내걸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려고 하려는 브랜드 홍보의 핫스폿으로 신제품 론칭, 이벤트 홍보, 유명 인플루언서 광고 등이 자주 활용되고 있다.
영화관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해서, 대형 영화 포스터와 스크린 예고편 광고가 두드러진다. 영화 관련 포토존, 입간판, 캐릭터 조형물 등도 설치되어 있어 포토 스폿으로도 활용되어 영화 및 드라마 마케팅으로 보여주며 옥외광고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QR 코드, AR(증강현실), SNS 이벤트가 접목된 인터랙티브 광고도 증가하고 있다. 광고 앞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경품을 주는 참여형 광고 캠페인의 방법도 활발하게 이용하며 인터랙티브 광고와 SNS 연계된 감각적이고도 현대적인 느낌의 광고가 시먼딩의 활기찬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옥외광고를 통해 젊은이들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하며, 도시의 활력을 더 하고 있다. 시먼딩의 옥외광고 문화는 상업성과 예술성, 문화 소비와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 내는 독특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도시 공간이 단순한 소비 장소를 넘어 광고 자체가 거리의 콘텐츠가 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 시먼딩 지역은 상업 및 소비가 집중되는 곳으로 여행객이나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드는 지역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지하철역과 주변은 상업 및 소비가 집중되는 곳으로 야시장,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어 많은 쇼핑 인파가 몰려 옥외광고의 가치를 더욱 부각하고 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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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2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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