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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 3
Space Marketing and Business District Revitalization Sign Design in Australia
글 편집부 2025-07-18 오후 9:54:20 |   지면 발행 ( 2025년 5월호 - 전체 보기 )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호주의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달링하버, 센트럴파크, 페더레이션광장, 호타갤러리 등 호주의 여러 사례를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장효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 필자의 원고는 월간 《사인문화》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 빅토리아 주립도서관(State Library Victoria)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며 세계 최초의 무료 공공도서관이다. 구관과 신관의 멋진 공간구성은 포토존으로 유명하며,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유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앞에 위치한 환경조형물과 도서관의 전면은 계절별로 게시되는 대형 세로 배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정원의 도시 멜버른

스페이스 마케팅의 범위는 다양하게 적용할 수가 있다. 국가, 도시, 거리, 건물, 매장 등 모두가 스페이스라는 영역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많은 다양한 공간들이 도시와 기업, 장소를 상징하면서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많은 기업이 건축 환경을 통해 입체적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람이 모이지 않는 공간은 생명력을 잃고 만다. 건축이나 도시는 사람들이 머물 때 그 가치와 의미가 강조되는데, 그 이유는 건축이나 도시는 근본적으로 미술관에서 체험하는 조각물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디자인의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게 적용된다. ‘좋은’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상황에 머물지 않고 포괄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개별 상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을 구성하는 도시 환경의 의미까지 디자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디자인, 공간, 경영은 그 명칭만큼 다양하고 각기 다른 영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늘날은 디자인의 대중화 시대이다. 조금 더 쾌적한, 조금 더 편안한, 조금 더 기분 좋은, 조금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 디자인은 바로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전개 시켜 나가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스페이스 마케팅, 홍성용, 2007) 특히,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중 사이니지는 우리가 매일 만나는 중요한 시각 요소이기에 그 공간과 조화로운 디자인은 필수이다.
멜버른(Melbourne)은 빅토리아주의 주도(州道)이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2016년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 분석기관 인텔리전트 유닛(EIU)의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도시이기도 하다. 빅토리아주의 상업, 각종 산업 및 문화적인 활동의 중심지이며 도시 곳곳에 공원이 있어 ‘정원의 도시’란 별칭이 있으며 또한 스포츠 도시로도 유명하다. 멋진 문화·예술·디자인의 도시 멜버른에는 시내에 위치한 멜버른대학교, RMIT 등 국내의 대학과는 다르게 도심 속에서 도시와 함께 문화·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RMIT)는 공립대학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베트남 RMIT 국제 대학 2개의 글로벌 캠퍼스가 있으며, 12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 멜버른 대학과 모나시 대학, 시드니 대학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World University 상위 1%의 대학이다. (나무위키, RMIT대학교) 특히 RMIT는 근대와 현대의 독특한 건축공간을 일반 시민도 공유하며 멜버른의 문화·예술·디자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의 역할이 단순히 학생들의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과 도시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는데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멜버른 인근에 모나시 대학교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58년 설립됐으며, 제1차 세계대전 때 저명한 호주 장군 존 모나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캠퍼스는 빅토리아주와 말레이시아 등 여러 곳에 있다. 10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개의 연구소가 있다.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이 이뤄진 곳이다. 여러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세계 37~75위권, 호주 2~6위권에 포함된다. (나무위키, 모나시대학교)


▲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옆에 위치한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RMIT)의 캠퍼스 중 일부로 독특한 조형 이미지로 도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좋아 보이는 것을 가르는 새로운 기준 인스타그래머블
‘좋아 보이는 것’의 핵심은 겉모습이 아니라 속에 숨은 가치가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좋아 보인다’는 말에는 ‘눈으로 보기에 멋지다’ 이상의 의미가 숨어있다. ‘좋다’라는 말에는 가치적 측면이 있다. 그러니 이것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그 핵심 가치에 따라 비주얼 전략도 달라진다 (이랑주,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2016)는 것과 같이 멜버른이 세계적인 문화도시와 살고 싶은 도시로 유명한 것은 보이지 않는 다양한 매력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매력을 구성하는 것이 조화롭고 디테일한 계획과 실행의 결과인 도시공간 디자인이라고 보여진다.
SNS 마케팅 시대에,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할 법한 건축, 사이니지, 인테리어, 상품 디자인을 가진 가게들이 성공적으로 고객을 유인한다. 한마디로 인스타그래머블한 가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특색 있는 디자인과 건축으로 상권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점포의 외관을 장식해야 주민의 지역경제에 중요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모종린, 골목길 자본론, 2017) 아울러 인테리어는 가장 트렌디하고, 대중의 소비 심리가 교묘하게 적용되는 대상이다. 상업 공간에서는 오래된 광고전략인 AIDMA(Attention-관심, Interest-흥미 Desire-욕망, Memory-기억, Action-구매 행동) 법칙을 받아들이고 있다. 멜버른은 이러한 도시 마케팅과 시티노믹스(City+Economics), 플레이스 브랜딩 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멋진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앞서가는 스케일 딥(Scale deep)한 도시라고 공감하게 된다.
지속적이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구성과 각 지역의 스페이스 마케팅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의 눈높이가 아닌, 각 이해관계자의 라운드 테이블 구성을 통한 콘셉트 도출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디테일한 실행계획과 디자인의 가장 기본 개념인 BOFER(Beauty, Originality, Functionality, Economy, Reliability) 원리를 적용한 시공과 브랜딩이 전략적으로 진행되어야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


▲ 멜버른 인근에 모나시대학교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모나시대학교의 건축물도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과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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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화보리포트 #호주 #멜버른 #RMIT #모나시대학교 #디자인 #사인 #스페이스마케팅 #인스타그래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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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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