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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아름다움, 단양
자연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움
글 노유청 2025-07-18 오전 11:31:20 |   지면 발행 ( 2024년 4월호 - 전체 보기 )



단양은 내륙의 아름다움을 꽉꽉 눌러 담은 곳이 아닐까 싶었다. 단양의 곳곳을 다니며 볼 수 있었던 풍경은 그야말로 내륙이 만드는 아름다움이 전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강과 산, 계곡 등 내륙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아낌없이 품고 있던 단양은 다채로운 여행지였다. 특히 나들이 하기 좋은 시절인 봄날의 단양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곳이다.


▲ 도담삼봉은 왜 단양을 구성하는 요소가 하늘, 물, 돌인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랜드마크이자 사인이었다. 남한강이 굽이치는 곳에 3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삼봉이고,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이라 불렀다. 그리고 도담삼봉 뒤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야트막한 산을 오르면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이 나온다.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됐다.

단양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하늘, 물, 돌
도담삼봉, 두산활공장, 사인암,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길 등 단양의 명소를 둘러보며, 하늘과 물 그리고 돌은 단양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라고 생각했다. 하늘, 물, 돌은 단양을 구성하는 세 가지 원소이자 지역을 상징하는 사인이라 할 수 있었다. 곳곳에 위치한 명소는 이를 증명하는 공간이자 단양을 상징하는 곳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도담삼봉은 왜 단양을 구성하는 요소가 하늘, 물, 돌인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랜드마크이자 사인이었다.
남한강이 굽이치는 곳에 3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삼봉이고,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이라 불렀다. 1897년에 조선에 와 전국 팔도를 여행했던 여행작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여행기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에서 도담삼봉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한강의 아름다움은 도담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게 깔린 강변과 우뚝 솟은 석회 절벽, 그 사이의 푸른 언덕배기에 서 있는 처마가 낮고 지붕이 갈색인 집들이 그림처럼 도열해 있는데 이곳은 내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그리고 퇴계 이황을 비롯해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조선시대 수많은 문인과 화가들도 도담삼봉을 예찬했다.
마치 충청북도의 지형을 축약한 듯한 모습의 단양은 남한강을 경계로 위아래로 나뉜다. 남한강이 단양 전체를 가로질러 흐르는데 곳곳마다 다채로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한강 본류에서 갈라져 단양의 아래로 흐르는 남조천 중류쯤에 위치한 사인암 역시 단양을 상징하는 풍경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은 하늘과 물, 돌이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 단양강 잔도길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력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벼랑에 1.2km 규모의 산책로를 설치해 마치 물 위를 걷은 것처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단양강 잔도길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력을 더한 다양한 공간과 사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차고 넘치게 담고 있던 단양의 또 다른 매력은 흥미로운 다양한 공간이었다. 단양 곳곳에 있던 흥미로운 공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활용하는 곳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 매력을 더한 공간이었다. 남한강에서 솟아오른 90m 절벽 위에 25m 높이로 쌓아 올린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단양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단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랜드마크이자 지역을 상징하는 사인이라 할 수 있다.
단양강 잔도길 역시 자연에 매력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벼랑에 1.2km 규모의 산책로를 설치해 마치 물 위를 걷은 것처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단양강 잔도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단양의 흥미로운 카페는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그중에 두산활공장에 있는 카페산은 단양의 시그니처 같은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단양에 여행을 오면 반드시 들어야 할 카페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카페산. 단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패러글라이딩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출발 지점인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카페.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 패러글라이더와 풍향계, 널찍한 평지가 보이기 시작하면 카페산에 도착했다는 의미다. 파란 하늘과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굽이치는 남한강이 한곳에 모여 만드는 단양의 풍경을 내려보며 커피를 마시는 호사는 아무리 잘나가는 명소라고 해도 누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 차 한 대가 간신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한참 올라 정상이 가까울 때쯤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리틀포레스트는 인상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모던한 익스테리어 옆으로 보이는 시골의 풍경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게 흥미롭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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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사인트래블 #단양 #도담삼봉 #남한강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길 #사인암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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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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