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에는 경춘선 열차 숲길이 남아있다. 과거 경춘선을 연결하던 철길과 기차는 사라졌지만 고향을 그리던 기찻길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따뜻한 오후, 사람들의 발길이 경춘선 숲길로 향한다. 공릉동 카페거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공트럴파크’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기찻길을 사이에 둔 숲길에는 겨울을 지나 봄의 기운을 담고 있다.

▲ 이름을 마주치면 한 번 들려야 할 것 같은 카페. 건물에는 커다란 입체간판이 두 면을 차지하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 SOSOHAN을 읽으면 ‘소소한’이다. 소소하게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가게는 이름만큼 심플하게 간판을 달았다.

▲ 손수 친 어닝과 테라스가 독특하다. 톡톡 튀는 초록색 기름통을 테이블로 세워 분식을 내놓는 가게다.

▲ 검은색 건물에 하얀 돌출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종이컵으로 돌출간판으로 만든 센스가 돋보인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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