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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회 칸 국제광고제 옥외부분 수상작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옥외광고 효과와 효율 향상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63회 칸 국제광고제는 43,101점이 출품됐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전통매체의 하향세다. 인쇄와 출판물(Printing/Publishing)부문 출품작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신문, 잡지 등 전통매체가 온라인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에 고전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옥외광고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해 효과와 효율성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단순히 빌보드 등 옥외매체만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유저를 끌어들여 프로모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올해 칸 국제광고제는 영어권 국가가 압도하는 분위기였다. 미국을 제외한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 3개국(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출품작 합계가 292개 였고, 영어권 4개(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국 수상작이 646개로 전체의 48%에 달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10대 수상국에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아디다스의 ADIDAS OUTDOOR STORE ON CLIFF프로모션이 아웃도어 부문 본선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그랑프리 지구를 살리려거든 맥주를 마셔!
뉴질랜드 맥주회사 DB export에서 진행한 BREWTROLEUM 프로모션. DB export에서는 맥주 양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효모혼합액을 이용해 바이오 연료(BREWTROLEUM)를 개발해 시판했다. DB export는 뉴질랜드 전역 62개 주유소에서 바이오 연료를 시판하며 “지구환경을 보호하려면 맥주를 많이 마셔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프로모션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 BREWTROLEUM 광고주 DB export 광고대행사 NEW ZEALANDCOLENSO BBDO
▲금상 차별에 대응하는 학자의 소신
뉴욕대학교(NYU) 정치학 호르헤 카스타네다 교수가 광고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망언을 전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광고 전면에 멕시코를 비난했던 트럼프의 발언을 배치하고 하단에 “우리는 당신이 멕시코에 있을 때 심판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해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타이틀 PEOPLE 광고주 JORGE CASTANEDA 광고대행사 WING, NEW YORK
▲금상 격리, 고문에서 해방되는 날을 위하여...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서 진행한 공익광고. 독일에서 인쇄, 잡지, 신문, 빌보드, 포스터, 교통, 차량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대대적으로 진행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타이틀 HUMILIATION 광고주 AMNESTY INTERNATIONAL 광고대행사 OGILVY GERMANY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9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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