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SPA 전시회가 열린 독일 쾰른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깃발. 국내업체인 디젠의 로고가 텍스타일 부문 스폰서로 명시되어 있다.
디지털 프린팅 34개 한국업체 직접 참가해 열띤 홍보전 FESPA 2015
세계적인 디지털 프린팅 전시회인 FESPA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 전시장에서 열렸다. FESPA 전시회는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진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수많은 바이어들이 모여들었고,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5일 동안 열린 전시회 기간동안 전 세계 각국에서 총 23,137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이틀 이상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모두 합산하면 연인원 43,75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업체 중 100여 개 이상이 신제품이나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했으며 이 중 10여개 업체가 새로운 디지털 프린팅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전시회 주최측의 총괄 책임자인 닐펠튼(Neil Felton)은 “과거 행사와 비교해보면 올해에 특히 동유럽, 아시아의 참가업체와 관람객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체코, 터키,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신흥 경제 성장 국가에 대한 마케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프린팅 전문 전시회답게 전시장 곳곳에는 대형 실사장비들과 자동 커팅기, 소재, 잉크, 전사 장비들이 시연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대다수의 장비업체들이 전사잉크, UV잉크를 사용하는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는 것이다. 환경을 많이 생각하는 유럽 시장에서 UV잉크의 사용 추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텍스타일 관련 솔루션으로 전사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FESPA 전시회 참가업체 중 한국 참가기업은 본사를 포함해 총 34개였다. 디지털 프린팅 장비 분야에는 대영시스템, 디엠피에스, 디젠, 디지아이, 잉크테크(제트릭스) 등이 참가했으며 잉크 관련업체 중에는 경인양행, 나이테, 듀라포스, 레드자이언트, 아이티잉크, 알파켐, 잉크테크, 제우스텍 등이 참가했다. 이 중에서 디젠은 전시회 텍스타일 부문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국내업체 중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한 아이템은 바로 소재 분야였다. 나투라미디어, 네오폼, 두리코C&T, 빅스, 스타플렉스, 아트폼, 에스에프씨, 에이치디코트, 윈텍, 젠플러스, 지오라이트루미안, 진광화학, 티앤지코리아, 티피엠, 한양산업 등이 참가했다. 동시 개최행사로 열린 European Sign Expo에는 LED와 SMPS 관련업체인 에스에스라이트, 유니온전자통신 등이 참가했고, 기타 비젼테크, MS코리아, 용남엔지니어링 등도 참가했다.
▲ 본사 역시 참가해 국내 사인시장을 소개하고 참여업체들의 홍보를 위해
영문잡지 Global Signs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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